벨 통신 414, 러시아-벨라루스 예술 기행 2탄 // 상페테르부르크-골든링을 방문하다.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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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모스크바를 자세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벨통신 409호에 최초의 러시아 벨라루스 예술 기행이라는 영상을 보시면 모스크바의 여행 일정과 비록 이번 여행에 참가하시지 못한 분들도 영상으로나마 모스크바의 새롭게 변신한 모습들을 보실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제 모스크바 관광을 끝내고 러시아 국가의 기원이 생성된 도시 블라디미르로 이동하겠습니다. 블라디미르, 수즈달등은 소위 골든링이라고하는 러시아 국가가 시작된 고대 도시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반지처럼 둥글게 퍼져 있다고 해서 링 러시아말로 깔춰, 거기에 골드를 붙이어 잘라또이 깔처라고 부르는 지역이 러시아 고대 문화의 발상지 입니다. 모스크바에서 골든링도시인 블라디미르까지는 애략 180km인데 요즘은 새로 고속도로 m-12가 건설되어 아주 편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만 버스로 이동이라 대략 3시간 정도 가야되는 거리입니다. 가시다가 러시아의 휴게소도 한번 들려다가 갈 예정입니다.
블라디미르-수즈달 공국은 1147~1389까지 융성하였는데 이들은 사실 우크라의 키예프 공국에서 서로 역사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시가 천년 고도의 도시처럼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블라디미르에 도착하면 막바로 잘라따아 바로뜨라고 하는 황금 성문을 보실수 있습니다. 예전 12세기 축조된 성벽인데 지금은 성벽은 없어지고 성문만 남아있습니다. 이 성문안에는 몽고가 과거 침입했을때의 역사적 사료들이 보관 전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크리스탈 유리 박물관(1756)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과거부터유리산업이 발달되어 있었습니다. 이지방토질이 유리와 도자기를 구울수 있는 점토가 많이 생산되었고 특히 크리스탈 유리 제품은 이곳이 독특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실지 모르겠지만 크리스탈유리는 실제로 강도가 아주 높아서 바닥에 떨어져도 잘 깨어지지 않는 고강도의 유리 제품입니다. 유리속에 철분을 많이 함유하여 심지어는 비행기등을 탈 때 금속탐지기에서도 금방 적발이 되는 거의 금속수준의 유리잔입니다. 와인잔으로는 크리스탈 잔이 아주 유명합니다. 대개 러시아의 가정에는 손님접대용으로 이 크라스탈 컵과 그릇들을 보관하고 있다가 집안행사나 손님접대에 끄내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크리스탈 박물관이 이곳 블라디미르에 있습니다. 우리의 여행일정이 빠듯하여 이곳 박물관내부를 구경할지는 당일상황을 보아가면서 결정할 겁니다. 그리고 보시는 것은 아주 예쁘게 지은 카톨릭 교회입니다. 1904에 건설되었다가 소비에트 공산시절 1930년에 폐쇄되었다가, 2009년에 새롭게 완공되었는데 그리스정교가 국교로 숭상받는 러시아에서 사방에 그리스정교 교회가 있는 가운데 카톨릭교회가 과거부터 있었다는 것이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보시는것은 브라디미르에서 유명한 우스펜스키 사보르(성모승천 대성당)입니다.,12세기 석조건물인데 이곳은 교회내 벽화인 프레스코 화가 훼손되지않은 상태로 잘 보존되어있고 그 예술적 가치가 상당히 높은 그림들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내부 관람을 예정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보시는 것은 드미트리예프스키 성당(1194~1197)에 축조되었다고 합니다. 그다음에 보실 것은 안드레이 바가류브스키에 영지입니다. 이 안드레이 바가류브스키는1111~1174에 죽었는데 브라디미르 공국 창시자로서 1169년에는 우크라의 키예프공국을 정복하기도 했습니다 1147에는 수즈달에서 블라지미르로 수도를 천도하기도 했으나 강력한 세력을 질투한 다른 영주들에게 이 자리에서 암살 당했다고 합니다. 가보시면 암살된 장소가 표지말과 함께 세워져 있는 것을 보실수있습니다. 다음은 브라디미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수즈달입니다. 이곳은 브라디미르보다 더 일찍 왕조가 건설되었는데 보시는 것은 수즈달 크레믈린이라고 하며 13세기에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이 지역은 나중에 18세기경 예카테린2세 황제가 추가로 도시 건설을 명하여 많은 건물들이 새롭게 신축되었다고 합니다. 보시는 것은 1811년에 건설된 1km 길이의 상가건물입니다. 당시100여개 상점이 영업을 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이조시대와 비교해서 너무나 발달된 상권과 문명을 러시아가 가지고 있던 것을 알수 있습니다. 지금도 이 기다란 건물에는 상점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백년을 이어내려오면서 상점이 계승되는 것을 보면 러시아는 역사와 전통을 잘 보존하고 운영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 건물은 남자 수도원(14세기, 적벽돌 1.2 담장 길이1.2km), 과거 교도소로도 사용되었고 정신이상자들을 수용한 정신병원,그리고 유명한 데카프리스트 반란군들을 투옥한 감옥이 있었다고 합니다. 데카프리스트 반란에 대해서는 나중에 상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할시 반란군의 현장과역사를 간단히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이 수즈달 작은 도시에 50개이상의 오래된 작은 교회들이 세워져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여행일정상 블라디미르와 수즈달은 주마간산식으로 잠간 들려보고는 이제 우리는 블라디미르에서 상페테르부르크까지 882km를 밤열차로 가게 됩니다. 러시아 여행에서 반드시 경험해 보셔야 하는 것은 러시아의 밤 열차입니다. 침대칸으로 되어있어서 기차가 이동하면서 흔들리는 진동이 아주 편안하게 잠을 잘수 있는 요람처럼 작동하여서 침대에 누워있으면 잠이 아주 잘 옵니다. 본인도 과거 모스크바 민스크 출장 아니면 기타 타지역출장을 가게 되면 비행기보다 거의 야간 열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왜냐하면 대개 러시아지역은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야간열차로 침대칸에서 하루밤 자면 다음날 아침 희망하는 도시로 이동하게끔 철도 교통이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침대의 안락함과 모르는 사람들과 서로 어울리면서 하루밤을 자면서 이야기하는것는 언제나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됩니다. 야간 열차에는 반드시 열차 식당칸이 있습니다. 4인이 함께 자는 꾸페라면 저녁식사가 침대칸으로 배달되어 오지만 그 아래 등급을 이용하면 대개는 식당칸에서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러시아는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이 대개가 자기 먹을 음식을 자기가 싸와서 먹는데 상대방과 함께 먹을때는 자기음식과 상대방 음식을 서로 같이 나누어 먹으므로서 그것도 하나의 재미가 됩니다. 러시아의 야간 철도 여행은 정말로 낭만이 있는 여행이 됩니다. 그런데 블라디보스토에서 모스크바까지 대륙횡단열차를 어는 분들은 꿈꾸고 있는데 실제로 7일정도를 열차로 가야 하는것은 힘든 여정이 됩니다. 대륙횡단열차는 다 좋은데 샤워시설이 좋지가 않아서 몸을 씻는데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여튼 야간 열차여행을 이번에 우리여행단에서는경험을 하게 됩니다. 브라디미르에서 상페테르부르크까지 거의 900km를 밤열차로 갈 예정입니다. 애석하게도 4인승 쿠페자리를 확보할 수가 없어서 그 다음 등급을 이용하지만 침대 칸에서 자는 것은 동일합니다.
우리의 상페테르 부르크 일정이 너무 짫은 관계로 영상을 보시면서 이 도시의 아름다움을 간접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이번에 우리는 문화 예술과 건축물의 예술이 집대성되어있는, 궁전광장과 에르미타시 박물관은 내부 관람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다음영상에 나오지만 상페테르부르크의 카페에서의 커피나 홍차 한잔을 러시아식 케익과 도너츠와 함께 반드시 맛보시길 바랍니다. 영상을 계속보시면서 카페문화(러시아식 홍차, 블랙커피, 도너츠, 푸쉬킨, 토스토예프스키가 실제로 다녔던 카페도 한번 가보시고 운하의 거리, 현수교, 프리고진의 선상 식당도 하능하다면 한번 보시면 좋겠습니다. 상페테르부르크의 백야, 밤이 없는 세상과 이삭성당등 여러개의 예술적 성당건물들이 영상으로 나오고 있씁니다. 사실 이번에 끔직한 테러사건이 발생하여 혹시 어느분들은 러시아 여행이 위험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러나 확실히 말씁드릴수 있는것은 미국보다는 100배 안전한 여행일 거라는 사실입니다. 미국에 비한다면 총기난사사건도 러시아는 정말 간만에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합니다만 우리의 여행은 모든 다른 여행객들과 마찬가지로 조용히 질서있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짦은 상페테르부르크 여행을 일박2일로 끝마지고 우리는 저녁에 민스크로 비행기를 이용하여 이동합니다. 한시간 10분정도의 비행거리입니다. 민스크는 모스크바나 상페테르부르크보다는 그 규모나 예술적 가치는 훨씬 못하지만 벨라루스 백러시아가 갖고있는 고유의 문화와 깨끗하고 정감있는 도시가 민스크에 펼쳐져 있습니다. 모스크바나 상페테르 부르크 보다 사람이 살기에는 더 좋은 도시가 민스크 입니다. 깨끗하고 맑은 자연의 공기, 정이 많은 슬라브 민족의 정서, 그리고 스탈린이 2차대전으로 완전히 파괴된 민스크 도시를 사회주의의 최고의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것을 명령하여 재건한 방사선식 도시로서 나름대로 아름다운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회에는 벨라루스 민스크 여행을 영상으로 올리겠습니다. 이번 벨라루스 여행은 한국여행단으로는 최초의 여행이 되겠습니다.

오늘 방송을 마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자발적 후원: 신한은행, 110-233-569690, 최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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