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Ⅱ-25(64). 나와 우리 모두의 참담한 종말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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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내가 그 자리에 있기를 또 얼마나 기도했던가. 속히 보기를 바라고, 대면해 말하고 싶어도 이제는 영영 그럴 수 없어 매일 눈물 속에서 후회하고 있다. 어쩌면 세계의 종말은 지극히 개인적이기에 가장 참담한 건지도 모르겠다. - 2029년 9월 즈음 한경면 고산리 C네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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