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저가 한국 차륜형 장갑차, 가격으로 이길수 있는 나라는 없다

차륜형 장갑차는 궤도형 장갑차와 임무를 달리 하므로, 차륜형 장갑차에게 전선 돌파 임무를 맡기는 나라는 없습니다.

전선 돌파 임무를 맡길 MBT는 따로 있고, 차륜형 장갑차는 병력수송과 순찰, 경비 등이 주임무로서 세계 어느 나라 차륜형 장갑차든 임무적으로나 구조적으로나 중장갑 차륜형 장갑차는 없기 때문에 일단 가격이 첫번째 경쟁조건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K808 K806은 현대로템에서 생산하므로 현대 계열사이기에 현대 상용차 엔진과 자동차 기술을 도입해 K808을 제작해 군에 처음 납품을 했을 때 경험부족으로 여러가지 문제점이 노출은 되었지만, 운영을 하면서 시정을 해 나가 현재 성능 문제에 대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본 채널에서 방송해 드렸던 말레이시아 차륜형 장갑차 도입 사업에서 세계 모든 전문가들이 기존에 말레이시아에 장갑차를 납품하고 있고 생산기지가 있는 터키가 당연히 사업을 맡을 것으로 진단을 했는데 아직까지도 사업 결정은 나지 않았는데, 말레이시아 당국이 터키와 현대 장갑차의 가격 차이 때문에 기존 계약자인 터키 장갑차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 차이가 무려 46억원대 12억원이니까 말레이시아 당국이 고민에 빠져 있는데, 터키 장갑차가 하부 방호력만 우수하지 다른 건 엇비슷하고, 현대 로템도 현지 생산을 보장해 준다고 하니까 말레이시아로서는 현대 쪽으로 기울어지는 것 같습니다.

현대로템은 모기업이 자동차 회사이고 전차회사이기에 하부 방호도 보강을 해 준다고 하니까 터키로서는 따라 갈수가 없는 가격 차이로 절망적인 것 같은데, 자동차 회사에서 라인업 방식으로 만든 현대 로템 K808 K806이 시장에서 묘한 이상 기류를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