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시도만에 가까스로 착륙‥공포의 1시간 "죽을 수도 있겠다"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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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흔세 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오늘 새벽 필리핀 세부 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악천후 속에서 착륙을 시도한 지 세 번 만에
가까스로 내렸는데, 이 과정에서 비행기가 활주로를 벗어나면서
심하게 파손이 됐습니다. 다행히 승객들과 승무원들은 비상 탈출 장치로
기내를 빠져 나와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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