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선선한 늦가을, 큰 일교차...내일 중서부 공기 탁해

2 years ago

오늘 날씨가 참 좋습니다.

낮 동안 미세먼지도 해소되고, 선선함까지 감돌아 가을 기운을 느끼기 좋은데요,

가을의 끝자락에서 단풍나무도 더욱 짙어진 단풍 색의 매력을 한껏 뽐내는 듯 합니다.

현재 따스한 볕이 내리쬐며 서울 기온은 17.7도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고 나면 다시 빠르게 기온이 내려가니까요,

큰 일교차에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동안 전국의 대기 질은 양호하겠지만, 밤사이 중서부 지방의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내일 수도권과 충청, 전북은 종일 초미세먼지 '나쁨',

그 밖의 중서부와 대구는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도 먼지만 아니라면 대부분 지역의 하늘은 맑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며 쌀쌀하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7도, 대전 5도로 중부 지방은 오늘보다 1~3도가량 낮겠고요,

남부 지방은 대구 6도, 광주 8도 등 오늘보다 2~4도 높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8도, 광주와 부산 21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금요일까지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며 대기는 더욱 건조해지겠습니다.

다행히 주말과 휴일, 전국에 단비 소식이 있는데요.

비가 내린 뒤 날이 다시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오늘 밤, 전국에서 맑은 하늘 위로 신비로운 우주쇼가 펼쳐집니다.

오후 6시 8분을 시작으로 7시 16분부터 약 1시간 25분 동안 개기월식이 진행되고요,

수백 년 만에 한 번 있을 천왕성 엄폐 현상까지 동시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오늘 밤에는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고, 특별한 우주쇼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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