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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의 역사, 존 워딩턴, 양귀비, 안녹산, 당현종, 양국충, 며느리, 차남, 황제, 우즈베키스탄, 바츨라프, 가이포크스, 화약음모, 평화주의자, 화약고, 라스푸틴, 대통령,레닌
John Withington
런던에서 TV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내어 전하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 쓴 책으로는 《Disaster!: A History of Earthquakes, Floods, Plagues, and Other Catastrophes》, 《Britain's 20 Worst Military Disasters: From the Roman Conquest to the Fall of Singapore》 등이 있다. 닫기
1장 전쟁보다 경제적인 전략 - 고대의 암살 사건들
파라오, 인류 최초의 암살 희생자 16 | 가까운 사람을 조심하라 22 | 중국의 암살자들 27 | 암살은 도덕적이다? 32 | 폭군을 죽여라 34 | 독재관 율리우스 카이사르 40 | 암살 트렌드 보고서 46
2장 얽히고설킨 욕망의 분출 - 로마제국과 중세시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암살당한 로마의 황제들 50 | 영국 최초의 암살 사건 67 | 시카리오의 기원 68 | 암살과 기독교 71 | 이슬람 역사를 뒤바꾼 암살 72 | 양귀비와 안녹산 76 | 캐럴의 주인공이 된 암살 희생자 78 | 암살로 인해 성인이 된 왕 80 | 중세시대의 가장 창의적인 암살 장치 82 | 암살 트렌드 보고서 85
3장 더럽혀진 기사도 정신 - 배신으로 얼룩진 기사도의 시대
어새신의 기원 90 | 신뢰와 복종이 미덕인 배신자들 102 | 쇼군 암살 사건 108 | 성당과 교회도 안전하지 않다 109 | 최연소 암살자 칭기즈칸 120 | 암살 트렌드 보고서 122
4장 신이 암살을 원하신다 - 종교전쟁시대의 암살
암살의 윤리학 128 | 피로 물든 파리 130 | 암살의 쌍두마차 138 | 최초의 총기 암살 사건 142 | 침묵공 빌럼 1세 144 | 이탈리아의 미인계 147 | 주변의 미움을 사지 말 것 149 | 암살의 세계화 154 | 47인의 사무라이 157 |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158 | 30년 전쟁 161 | 가장 억울한 암살 희생자 165 | 암살 트렌드 보고서 168
5장 혁명의 단짝 - 근대를 휩쓴 암살 사건들
프랑스 혁명 173 | 어둠과 가면이 있는 곳 182 | 아시아의 개혁파 암살 184 | 암살로 얼룩진 라틴아메리카 188 | 유럽의 화약고 192 | 최초의 사상가 암살 사건 192 | 미국 대통령 암살 사건 196 | 행동에 의한 선동 213 | 점점 커지는 폭탄의 위력 222 | 고개를 들기 시작한 아일랜드 민족주의자들 227 | 셜록에 영감을 준 암살 사건 229 | 요승 라스푸틴 232 | 암살당한 혁명가들 236 | 유일하게 암살당한 영국 총리 243 | 암살 트렌드 보고서 246
6장 더욱 생생해진 암살 - 오늘날까지 이어진 암살의 굴레
제1차 세계대전의 신호탄 252 | 평화롭지 못한 평화주의자의 최후 263 |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암살 사건 271 | 조국 해방이라는 이름으로 273 | 아르메니아의 복수 277 | 피로 얼룩진 국가들 282 | 오사마 빈라덴 294 | 영상으로 기록되기 시작한 암살 299 | 존 F. 케네디 대통령 301 | 마틴 루서 킹 310 | 로버트 케네디 315 | 관종들이 저지른 암살 320 | 암살당한 언론인들 328 | 더욱 다양해진 암살 기법 330 | 죽이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 346 | 암살 트렌드 보고서 351
7장 빗나간 죽음의 그림자 - 살아남은 자들
아돌프 히틀러 359 | 베니토 무솔리니 363 | 조그 1세 365 | 카이저 빌헬름 2세 366 | 레닌 367 | 나폴레옹 369 | 나폴레옹 3세 372 | 가이 포크스와 화약 음모 사건 374 | 조지 3세 376 | 빅토리아 여왕 378 | 에드워드 8세 381 | 엘리자베스 2세 382 | 살아남은 영국 총리들 383 | 살아남은 미국 대통령들 385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391 | 피델 카스트로 393 | 앤디 워홀 395
옮긴이의 말
도판 출처와 감사의 말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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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13~14쪽 모든 암살은 살인이지만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모든 살인이 암살인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암살의 요건은 무엇일까? 케임브리지 사전에서 멋지고도 간결하게 정의해 두었는데, ‘주로 정치적 혹은 사상적 동기를 가지고 고용되거나 전문적인 살인 청부업자에 의해 수행되는 계획된 공격’이라 정의하고 있다. - 〈프롤로그〉 중에서
32~33쪽 차나키야는 상대를 뒤흔들어 놓기 위해 미인계를 동원한다든가, 적군 지도자 사이에 불화를 조장하는 등 살 떨리는 암살 방법을 제안했다. 실제로 암살 사건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질투에 사로잡힌 경쟁자가 죽였다고 여겼다. 사랑에 빠진 적장에게 가짜 의사를 투입해 사랑의 묘약으로 속여 독을 주입하는 방법은 또 어떤가? 만약 왕이 장수의 충성심을 의심한다면? 차나키야는 자객을 투입해 전투 도중에 그를 살해하고 전사한 것처럼 꾸미라고 제안했다. 차나키야는 목표물을 체포하거나 재판에 부치는 것보다 암살이 더 낫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목표물이 구금되었을 때 그의 지지자가 소동을 벌일 가능성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1장 전쟁보다 경제적인 전략〉 중에서
393쪽 피델 카스트로는 “만약 암살에서 살아남기라는 올림픽 종목이 있었다면 내가 금메달을 땄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를 제일 잘 보여 주는 자료가 아마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카스트로를 죽이는 638가지 방법〉일 것이다. 여기 등장하는 638이라는 숫자는 실제로 쿠바 첩보 기관이 카스트로에 대한 암살 시도 횟수를 헤아린 것이다. 미국 국방장관 로버트 맥나마라도 미국이 쿠바에 병적으로 집착한 면이 없지 않다고 인정한 바 있었다. - 〈7장 빗나간 죽음의 그림자〉 중에서 닫기
출판사 서평
“푸틴 대통령을 암살해야만 끝날 것”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두고 린지 그레이엄 미 상원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은 2018년에 김정은 암살을 제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반대로 러시아의 목표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암살이다. 러시아는 푸틴 정권에 비협조적인 자에게 ‘방사능 홍차’를 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암살은 카이사르의 최후나, 유비소프트의 게임 〈어쌔신크리드〉에 등장하는 옛날이야기가 아닌, 지금-여기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그리고 암살은 전쟁보다 현실적으로 나은 대안일지도 모른다. 《손자병법》을 쓴 손무나, 고대 인도 철학자인 차나키야는 암살은 십만 명의 군대가 할 일을 혼자서 해내기 때문에 전쟁보다 경제적이고, 무고한 일반인이 아닌 권력자가 죽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인간적이라고 말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참상을 일으킨 히틀러에겐 적어도 청년 시절에 7번, 권력을 잡은 뒤 25번 이상 암살 시도가 있었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히틀러가 전쟁을 일으키기 전에 죽었다면 수천만에 달하는 전쟁의 사상자와 홀로코스트 희생자의 운명은 완전히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처음으로 돌아가 보자. 그레이엄의 발언은 단지 강경파 의원의 수위 높은 해프닝에 불과한 것일까?
암살이라는 새로운 한 축
사라예보의 총성이 제1차 세계대전을 불러왔듯, 암살은 역사의 방향을 바꾸어 왔다. 히피의 몰락은 베트남 전쟁 종전과 에이즈 창궐 때문이라고만 알려졌지만, 사실 찰스 맨슨의 추종자들이 샤론 테이트를 암살한 사건이 몰락의 신호탄이 됐다. 경제 측면은 또 어떤가. 루스벨트 대통령은 뉴딜 정책을 통해 대공황에 빠진 미국을 건져 올렸다고 평가받는다. 그런데 당시 부통령이었던 존 낸스 가너는 뉴딜 정책에 부정적이었다. 주세페 찬가라가 루스벨트를 노리고 쏜 총알이 빗나가지 않았다면, 가너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했을 것이고 대공황을 탈출한 뉴딜 정책의 신화는 물거품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암살은 전쟁, 정치, 경제 등 흔히 생각하는 역사의 중심축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아니, 차라리 주목받지 못한 하나의 중심축이라고 말하는 게 맞겠다. 실패한 암살이든, 성공한 암살이든, 암살 사건을 돌아보는 건 역사의 분기점을 돌아보는 일이다. 다만 기존의 역사 서술과의 차이점은, 어느 것보다 흥미진진하다는 점이다.
암살에 얽힌 인간의 이야기
현실의 암살에는 자신의 신조에 목숨을 바치는 ‘암살단’도, 언제나 여유가 넘치는 ‘제임스 본드’도 없었다. 대체로 암살의 순간에는 긴장 때문에 한바탕 촌극이 벌어졌다. 멀쩡한 총이 격발되지 않거나, 혼란 속에서 주동자들이 서로를 찌르는 일이 빈번했다.
암살이라는 단어는 비정하고 참혹한 이미지가 연상되지만, 연루된 사람들은 지극히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 준다. 칭기즈칸은 불우한 어린 시절 배고픔 때문에 이복형을, 아리스토게이톤과 하르모디우스는 사랑을 지키기 위해 히파르코스를 암살했다.
암살 희생자들도 마찬가지다. 아우구스투스가 고백했듯, 통치자는 안전한 친구도, 안전한 공간도, 안전한 시간도 없기에 늘 가슴 졸이며 살아야 했다. 책에서 등장하는, 암살당하지 않은 몇 안 되는 대왕인 키루스는 죽기 직전까지 암살을 대비하며 한시도 긴장을 놓지 않았기에 평화롭게 눈을 감을 수 있었다.
세상을 바라보는 은밀한 시선
이처럼 암살은 역사의 중심축을 차지하는 동시에 오늘날 우리의 삶에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암살에 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 심지어 ‘암살이란 무엇인가?’라는 단순한 질문에도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이것이 더더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암살의 역사》를 읽어야만 하는 이유다. 온갖 욕망이 얽히고설킨 암살 사건들을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보는 색다른 시선에 눈뜨게 될 것이다.
유튜브 밀리터리 채널 ‘건들건들’이 큐레이팅하는 밀리터리 역작 컬렉션
〈건들건들 컬렉션〉은 밀리터리 전문 유튜브 채널 〈건들건들〉과 레드리버가 함께 만드는 전쟁사 ㆍ 밀리터리 시리즈다. 최근 한국에도 밀리터리 도서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양서가 번역되지 않아 외국어가 가능한 일부 마니아들만 즐기는 책으로 남아 있다.
〈건들건들 컬렉션〉은 레드리버와 밀리터리 전문 유튜브 채널 〈건들건들〉이 선별한 수준 높은 밀리터리 도서를 국내에 소개하고, 때로는 국내 전문가를 섭외하여 한국 독자들을 위한 책을 출간해 밀리터리 도서 시장의 저변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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