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회근, 능가경강의, 미진, 도량형, 파라, 성문, 연각, 화염, 언어문자, 광의, 협의, 세간,탐애,해탈, 집착, 업력, 증득, 수행, 논법, 법상, 분별의식, 진면목, 언설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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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능가경』 대승성종돈교 41법문 4|옮긴이 말 6|『능가아발다라보경』 서 13|『능가아발다라보경』 서 2 17|서문 1 20|서문 2 자서 23

능가경 권1 37
문제의 개시 40|대혜대사가 제시한 문제 속의 문제 49|무엇이 식인가 85|식의 현상 86|현식과 분별사식의 상호 인과 관계 88|어떻게 진식을 회복하는가 89|기타 학파와 종교 이론에 대한 비판 93|일반 철학 종교 사상의 오류 96|심의식을 떠나 심물동체의 여래 실상을 증득하다 98|심리 상태는 오법을 형성하는 근원이다 102|심의식이 생겨나게 하는 경계 현상 103|선정 경계 속의 심식 현상 104|심의식을 벗어나려는 수행 중에서 실제로 증득하다 107|어떻게 해야 자기 마음을 깨우칠 수 있는가 120|부처를 이루는 단계 120|심물??유무의 두 견해에 대한 변론 124|허공과 형색의 분석 127|심물일원설 129|돈오 점수 법문의 가리킴 132|법신불, 보신불, 화신불의 속뜻 133|두 종류의 성문 경계 136|상불사의와 제일의의 경계 138|생사와 열반의 유일 심량 140|오승 종성의 분류 143|부처의 종성이 없다는 일천제설 147|오법과 삼자성 149|인무아와 법무아 151|정법을 비방하는 원인 155|공, 무생, 불이, 이자성상 등의 함의 160

능가경 권2 165
여래장에는 고정된 상과 실체가 없다 167|대승의 수행 방법 171|의생신의 경계 173|심리 상태의 분석 177|언어 이론의 진실성 184|철학과 논리학에 관련한 몇 개의 문제: 동이, 진가, 허실, 유무 존재와 비존재의 변증 189|인명의 논리에 대한 평가 191|선의 종류 200|열반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205|이와 사의 장애 206|여래의 신력과 보살도의 바른 수행과의 관계 208|연기성공의 이론과 실제 211|이론과 언어는 무엇에 근거하고 있나 213|일체 언어 이론의 출발점 214|만유의 현상은 바로 유심 현량의 경계다 219|삼승 종성의 기본 원인 220|종성의 정의 221|환유의 현상과 정의 223|자성이 생겨나지 않는 진제 225|자성의 정의 226|환상과 같다는 표현의 함의 226|명사와 장구의 문자 논리 228|부처님은 왜 출세법만 말하는가 229|우주 만법에는 주재자가 없으며 자연적 이치가 있는 것도 아니다 231|네 종류 나한의 과위 경계 236|신견 236|의견 237|계취견 238|두 종류의 지각 경계 244|보살 경계 245|형이상의 심물동체관 246|색진의 물리로 형성된 세계의 진제 246|몸과 마음의 오음 원리 248|외도 학파의 네 가지 열반의 구별 249|팔식의 상호관계와 심왕의 능소 인연 249|일반적 생각과 심리의 원칙에 대한 분류와 그 진정한 의미 253|무엇이 불법의 진정한 뜻이며 일승도의 이치인가 265|진정한 불법은 세속을 떠나는 것만을 중시하지 않는다 266

능가경 권3 271
의생신의 분류와 원리 273|다섯 종 무간중죄의 언사를 뒤집은 교묘한 비유 276|부처의 지각 경계는 어떠한가 280|부처님은 왜 생전의 인과와 사적을 말하시는가 281|부처님이 증득한 것이 무슨 도이며 말한 것이 무슨 법인가 283|유와 무의 잘못된 두 견지에 대한 분석 286|종통과 설통 292|망상의 심리적 원인과 유심의 판별 296|언어와 어의 304|식과 지의 차이 308|세간에서 말하는 연기의 공견 312|속박과 해탈은 모두 일심에서부터 나온다 315|자성이 공이냐 유냐 하는 변론 320|불법의 으뜸 강령에 대한 설명 322|지혜의 실상은 어떤 것인가 328|종통과 설통의 의의 332|세간의 이론적 변증과 문사의 관점 336|내학과 외도의 변별 338|무엇이 구경의 열반이며 각종 외도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345

능가경 권4 353
여래의 증득과 심신 내외의 관계 356|진리의 구경은 어디에 귀속되는가 367|언어 문자와 진리 369|불법과 외도의 기본적 차이 372|일체법은 자성이 없으며 단지 자심의 현량임을 깨닫다 373|제법 무상의 분석 변론에 관하여 387|삼계가 유심이니 마음 밖에 법이 없다 390|대승과 소승의 각기 다른 멸진정의 경계 394|대승 보살도의 십지 경계의 진의 396|여래는 상주하는가, 그렇지 않은가 400|불법은 상존하는가 402|유식의 상세한 뜻 404|사선의 멸진정 406|명과 상 등 법의 속뜻을 상세히 설명하다 411|삼세제불의 유무 417|부?냄?갠지스강 모래알의 비유 418|생사의 변제는 어디에 있는가 421|찰나공과 팔식의 현상 424|육도를 차별하는 목적 426|부처의 존재와 불법 및 유식의 몇 가지 의문에 관하여 431|소식의 이유 440

팔식규구송 448|팔식규구송관주해 449|팔식규구송법상표 467|팔식규구송총표 470|용어풀이 474
책 속으로
본래 청정한 자성인 진여 속에는 깨달음의 경계도 없고 깨달을 수 있는 본체도 없다. 만약 부처의 경계가 있느냐 없느냐에 집착한다면 이는 마치 열반에 들어갈 수 있느냐 나올 수 있느냐에 집착하는 것과 같아 법에 집착하게 된다. 그러므로 깨닫는 주체와 깨닫는 대상 모두를 멀리 벗어나 거기에 머물지 않는 것이 불법에서 말하는 진정한 깨달음이다. (43쪽)

생멸과 불생불멸, 열반 적멸과 찰나 허공 등의 설법은 모두 그대 스스로 자각해 일체의 법이 텅 비어 자성이 없는 그런 경지로 들어서게 하기 위한 것이다. (69쪽)

만법은 마음으로부터 생겨 일체 유식이 만드는 허다한 문제는 하나하나 모두 ‘마음’과 연관되니, 이 마음만 철저히 알면 각종 외도 및 견해상의 잘못을 멀리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제일의(第一義)의 경계는 세속의 언어로 묘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82쪽)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식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정신과 유사하다. 하지만 좀 더 엄밀히 유식의 관점에서 이야기한다면 통상적으로 말하는 유식의 변화 작용에 불과하므로, 그저 평상시 지식에만 의거해 그것을 전적으로 정신이라 말해서는 안 된다. (86쪽)

사람이 세간 일체의 사물을 대할 때 가장 먼저 접촉해―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 아님―아직 분별이 일어나지 않은 이때가 바로 현식의 현량경이 작용하는 시기다. 하지만 현식과 분별 의식이 교류하며 변화하는 과정 사이에는 털끝 하나도 끼어들 수 없다. 찰나에 의식의 분별 작용이 일어나니, 이 때문에 현량경을 파악할 수 없으며 현식의 면목을 뚜렷이 인식할 방법이 없다. (87쪽)

상(相)에 집착하지 않으려면 먼저 분별사식의 작용을 소멸시켜야 한다. 즉 먼저 사유의 분별적 의식을 없애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기타 경전에서 말하는 “이 한 생각을 비운다[空此一念]”는 이치다. 하지만 분별 의식이 없다고 나무나 돌처럼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 분별 의식은 진식이 전환된 제팔식 아뢰야식으로부터 나오는 일종의 작용일 뿐이다. 분별 의식이 소멸될 때에만 여래장을 통해 우주 만유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89쪽)

단지 자기 마음의 집착으로 상이 생겨나고 이것이 누적되어 업력이 작용하게 된다. 그러므로 부처는 일체가 자기 마음에서 일어나지 않는 것이 없다고 한다. 부처는 이 비유를 활용해 범부들이 그 중의 진제(眞諦)를 깨치게 하려고 한다. (113쪽)

마음으로부터 업이 생겨나나 업력의 자성은 본래 공이다. 만약 자기 마음이 끌어당겨 취하는 주체와 그 대상을 벗어난다면, 마치 대양의 파도와 같이 근본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스스로 청정하고 적멸한 대해의 물로 되돌아간다. (113쪽)

언어 문자로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각종 이론과 비유로써 분별하여 해설한다. 하지만 마음의 진실한 체상에 이르면 그 경계는 근본적으로 문자와 언설을 초월한다. 내가 자세히 분석하는 것은 단지 심식의 업력 작용을 인식하는 초보적 계기로 삼기 위해서다. 만약 진정으로 마음의 진실한 경계를 알고자 한다면 그저 수행해서 증득해야 한다. 그래야만 절실히 알 수 있다. 마음의 진실한 체상은 오직 스스로 깨달아 증득해야 하니, 느끼는 주체와 그 대상의 작용을 모두 놓아 버려야만 비로소 그 진실한 면목을 알 수 있다. (117쪽)

지혜가 없는 어리석은 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널리 분별하여 그 속의 이치를 말한다. 사실상 이러한 논변은 모두 환상과 같아 진실한 의미가 없다. 이들 다양한 해설은 시간과 지역 그리고 사람에 따라 달리하지 않은 것이 없고, 일일이 설법하여 각기 다른 법상(法相)을 세운 것이다. 만약 상황에 맞게 설법하지 못한다면 그대가 말한 것과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결코 맞아떨어지지 않을 것이니, 일반인이 본다면 그대가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118쪽)

자기 마음의 경계 망상은 이로 인해 계속 자라나며 몸과 마음도 이러한 망상에 기초하여 색신의 감각 기관과 지각 작용의 착각을 수용함으로써 사상(思想)은 더욱 무궁무진하게 발전한다네. 하지만 스스로의 마음에서 구하지 못해 그 사상의 본래 모습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네. 우주 일체 제법의 자성은 모두 오직 마음에서부터 일어나는 것으로 그 본성은 절로 유무를 떠나네. (125쪽)

불법에서 말하는 대소 삼승―혹 본래 삼승이 없고 단지 일승만 있다고도 하고, 혹은 일승도 없다고 말하기도 함―은 모두 어리석은 범부가 지혜가 부족해 구경의 진의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내가 차별의 법을 말한 것이다. 만약 성스러운 지혜를 스스로 증득한 성자(聖者)라면 이러한 지식과 견문을 멀리 벗어나 자기 마음의 고요함으로 돌아갈 수 있다. (146쪽)

불교 심리학은 정치하고 독특한 격조가 있으며 변하지 않는 종지(宗旨)를 갖추고 있다. 현대 심리학은 하나의 독자적 분 닫기
출판사 서평
불교 유식학의 핵심 경전 능가경을 남회근 해설로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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