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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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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 롱기누스

십자가[거짓말이며 나무]에 못 박힌 그리스도는 창에 찔려 숨이 끊어졌다. 마지막으로 옆구리에 창을 찔러 죽은 것을 확인한 사람이 로마군의 Longinus롱기누스라는 대장이었다. 여기서 Lance of Longinus(롱기누스의 창)라는 말이 생겨났으며 지금도 그리스도 수난의 상징이 되고 있다.

이 Longinus라는 이름에서 고대 프랑스어의 Longis바보를 거쳐 Lounge라는 영어가 태어났다는 설이 있다. 동사로는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다. 어슬렁거리며 걷다 또는 느긋하게 기대다라는 뜻으로 Lounge around는 어슬렁거리며 걷다, Lounge in an armchair는 안락의자에 느긋하게 기대다라는 의미가 된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lounge는 명사로도 사용되며 이는 우리도 흔히 쓰고 있는 말이다. 공항이나 호텔의 휴게실 라운지다. 미국인이나 영국인이라 해도 Lounge가 그리스도를 매단 데에서 유래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왜 롱기누스의 이름이 이런 뜻이 된 것인가? 그것은 예수가 매달린 나무 아래에서 병사들이 분주히 돌아다니는 가운데 롱기누스만 혼자 느긋하게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롱기누스는 나중에 기독교로 개종했다.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창으로 찔렀을 때 핏방울이 눈에 튀어 들어갔다. 백내장에 걸렸던 롱기누스는 실명하기 직전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성스러운 피가 눈에 들어가 시력을 회복했다고 전해진다.

어원은 인문학이다. 사람in, 고이즈미 마키오 지음, 홍경수 옮김, 페이지 105-106

2007년 7월 17일 오전 11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롱기누스의 창'에 얽힌 미스터리에 대해 방송했다. 성경에는 예수가 나무에 매달려 있을 때 한 로마 병사가 예수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옆구리를 창으로 찔렀고 상처에서 물과 피가 흘러나왔다는 구절이 있다. '롱기누스'는 당시 예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찌른 로마 병사의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롱기누스는 창으로 예수를 찌른 순간 눈이 안 보이게 됐지만 창에 뭍은 예수의 피로 눈을 씻은 후 시력을 회복해 결국 예수를 열렬히 따르게 됐다고 전해진다. 당시 예수의 피가 묻은 창은 후세에 계속 전해졌다고 한다. 현재 진품으로 여겨지는 '롱기누스의 창'은 오스트리아 호프브르크 박물관에 실물이 전시돼 있다.

창에 얽힌 또 다른 이야기는 '롱기누스의 창'을 소유하면 세계 정복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으로 약 1000년 동안 45명의 왕이 이 창을 가지고 권력을 떨쳤다고 한다. 로마 제국 황제의 자리에 올라 대제의 칭호를 얻었던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롱기누스의 후손으로부터 이 창을 얻은 첫 번째 왕으로 알려져 있다.

전설을 믿은 나폴레옹도 롱기누스의 창을 얻기 위해 전 유럽을 수소문했으나 끝내 얻지 못했다고 한다. 히틀러는 1938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보관돼 있던 이 창을 가지게 됐고 1945년까지 독일군은 유럽 전역에 영향력을 떨쳤다. 세계 2차대전에서 독일이 패전한 후 롱기누스의 창은 다시 비엔나 호프부르크 박물관에 반환돼 현재까지 전시되고 있다.

디스커버리 채널은 금속 연대 측정 방식으로 박물관에 보관된 이 창의 진위 여부를 확인했는데 7세기를 전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나 예수의 옆구리를 찌른 진품은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났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진품 ‘롱기누스의 창’이 어디엔가 존재할 것이라는 믿는다.

롱기누스의 창의 어원이 되는 라운지라는 말처럼 치료에 있어서는 조급한 마음을 버릴필요가 있다.

소요산[ 逍遙散 ]이란 한약이 있다. 백출(白朮) · 백작약(白芍藥) · 백복령(白茯苓) · 시호(柴胡) · 당귀(當歸) · 맥문동(麥門冬) 각 4g, 감초(甘草) · 박하(薄荷) 각 2g, 생강(生薑) 3쪽. [《동의보감(東醫寶鑑)》] 옆구리가 아프고 오슬오슬 추웠다 열이 났다 하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우며 식욕이 부진하고 명치 밑이 트적지근한 데, 월경이 고르지 못하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손발바닥이 달아오르며 유방이 부어오르는 것 같으면서 아픈 데 쓴다. 신경쇠약, 만성 간염, 월경 장애 등 때 쓸 수 있다. 위의 약을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서 먹는다.(한의학대사전, 한의학대사전 편찬위원회)

소요산 [逍遙山] 이란 실제 산도 있지만 소요[逍遙]란 슬슬 거닐며 돌아다니는 것으로 산책이나 산보를 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즉 롱기누스가 어원인 라운지에서 느긋하게 걷는 것과 유사하다.

일반적으로 질병 치료 태도도 급함을 버리고 느슨하고 천천히 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자향미한의원 www.imagediet.co.kr 의 ST침 튼살침 치료도 매한가지이다.

https://steemit.com/kr/@imagediet/36fei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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