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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2년 전에 결혼했고 신혼도 즐기고 싶어서 아이는 서로 여유 있을 때 계획 하자고 이야기 했었어요. 6개월 전 정도에 한 번 시도를 했었는데 성공하지 못 해서 지금은 때가 아닌가보다 하고 나중에 또 한번 시도할 생각이였는데요. 오늘 남편이 하는 말 듣고 너무 소름이 돋아서 아이 낳지 않으려구요. 제가 예민한건지 궁금하네요.

아이 계획도 이야기 하면서 남편과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나는 우리 여보가 아이 생겨서 튼살도 관리 하고 먹는 것도 적당히 먹으면서 운동했으면 좋겠어~ 살찌면 안 되잖아!!

솔직히 내 친구들 아내 보면 살찌고 막 그래서.. 보기 안 좋대..성욕도 안 생기고 아이 낳을 때도 그 모습이 엄청 충격적이래 나도 그런 거 비위 많이 약해서 같이 못 들어갈 거 같고ㅠㅠ

여보가 그런 건 이해해줘~ 우리 서로 잘 보이기 위해서 노력한 거 잊지 말고 알았지?? 라며 말하는데

그냥 헛웃음 나오고 남편이 지금 뭔 말은 한 건지 싶더라구요?? 솔직히 남편 하는 말이 지 성욕 떨어질거 같으니까 아이생겨도 관리하면서 살라는 말이잖아요 ㅋㅋ..

저도 관리 안 하면서 살 생각은 아니였지만 저렇게 대놓고 말 하는 남편 정 떨어졌어요. 경제적으로 부족한 건 아니지만 아시잖아요. 일반인들은 연예인들처럼 관리 못 한다는걸요.

출산하고도 그대로 인 여자들은 체질도 있겠지만 관리 엄청 하잖아요. 집에서 운동 한다고 되는 게 아닌데 ㅋㅋ 그런 능력도 없으면서 하는 남편의 말이 너무 정 없고 어이가 없어서 ...

지금도 그렇게 말하는데 실제로 임산부 되면 얼마나 옆에서 스트레스 줄지~~ 애 갖고 싶은 생각도 크게 없었지만 남편이 원해서 아이 낳을려고 한 거였거든요. 임신하면 저만 손해고..

5개월까진 일 하고 애 낳아도 일 하려고 했는데 애 안 낳아야겠네요~

부부간의 서로 사랑 받기 위해 노력하는 건 좋지만 임신하고 나면 제 몸을 제 마음대로 컨트롤이 가능하나요 ㅋㅋ 임신하면 살찌고 튼살생기는게 싫어서 보기 안 좋으니 관리하라는 게

너무 싫더라구요. 임신도 안 하면서 그렇게 말 하는 남편한테 정말 정 떨어졌습니다. 애 안 낳은 게 하늘이 도운거네요.

위 내용은 엄청난 조회수와 댓글이 쏟아졌다. 대체적인 반응은 임신이 아니라 이혼하는게 어떤가 하는 충고들이었다. 위 내용을 봐도 남편이 튼살과 몸관리를 당부한 내용이 이기적이라서 정말 정떨어지게 하는 말을 하여 여자의 마음을 몰라주는 내용이 있다.

위 내용중에서 그나마 반박할 내용은 산후에 6개월 이후에 한약등 다이어트로 체중감량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임신 튼살의 경우는 유전인 경우가 많아서 친정어머니등이 튼살이 있으면 본인이 튼살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10-15kg이상 체중이 증가하면 튼살이 생기기 쉬운데 이것도 본인이 날씬한 사람이라고 해도 방심하긴 이르다. 임신 막달에 출산이 다가올 때 갑작스런 체중증가로도 튼살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설령 튼살이 생겨도 www.imagedi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