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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ago

시사경제잡설

개미처럼 일하고 저축만 해서 부자가 되기는 힘들다. 투자가 필수 덕목인 시대다. 그럼 투자를 위해 가장 중요한 공부는 무엇일까? 기본적인 경제공부를 하거나 여러 투자기법을 배우는 것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가장 첫 번째로 해야 할 것은 시장 분석과 방향성에 대한 탐구다. 우리가 투자 관련 서적을 읽거나 강연을 듣다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보통 이렇다.

“앞으로 주식이나 집값이 오를까요? 떨어질까요?”
“지금 시장이 하락장인가요? 상승장인가요?”
“그래서 도대체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된다는 말인가요?”

시중에 주식이나 부동산 관련 투자서적들이 무수히 많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원초적이고 제일 궁금한 위 질문들에 대한 답을 충분히 해주는 책을 찾기는 힘들다.
--- p.08

사람들이 아는 상식과 투자시장의 논리는 구조가 완전히 다르다. ‘투자’는 인간 본성에 묘하게 어긋나는 것으로 수중에 돈이 남아돌거나 싼값에 돈을 빌릴 수 있을 때 많이 행한다. 투자자는 수중에 돈이 남아돌거나 저금리 대출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이들이어야 한다. 그래서 먹고 살기 빠듯한 사람들, 흔히 서민이라 일컫는 자들은 해당이 안 된다. 설사 투자하더라도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서민들은 불경기에는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할 돈 벌기도 힘든데 어떻게 투자하느냐면서 경기가 어려울 때는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이 올라갈 리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주변에서 돈 많은 사람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나오는 우문愚問이다. 그런 사람들은 투자시장에 전혀 영향을 끼칠 수 없다. 여윳돈과 능력 있는 투자자의 움직임이 시장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 p.23

이렇게 말하면 화나고 짜증 날 수도 있겠지만, 나이가 40대 이상이면 한번쯤 지나온 세월을 생각해보자. 아니 30대 정도의 나이라 할지라도 사회경험이나 부동산에 관심이 있었다면 생각해보길 바란다. 집값이 옛날부터 매년 상승하거나 급등하였나? 그게 아닌 건 당연히 알 것이다. 그 반면에 월급이나 장사소득은 어떤가? 중간에 직장을 나오거나 파산하지 않고 계속 돈을 벌어왔다는 전제를 깔고 보면 매년 물가 상승률이나 화폐가치를 반영하여 조금씩 오르지 않았나? 항상 쥐꼬리 월급이 제자리인 것 같지만 10년, 20년, 30년 전 월급이나 장사소득을 생각해보면 경기가 어렵다 하여도 간혹 가다 임금이 동결되거나 장사가 잘 안될 때도 있었지만 계속 단가가 올라왔다는 걸 알 것이다.
--- p.34

과거에는 부동산 시장에서 이러한 스태그플레이션 상태(상승기)가 나왔을 때, 정부에서 비용 인상 인플레를 잠재우는 수단, 즉 공급곡선(AS)을 우측으로 이동시키는 정책 행동을(공급물량을 늘리는 정책, 200만 호 건설이나 신도시 개발 등) 취하거나, 수요견인 인플레를 잠재우는 정책 행동(노무현 정부 시절 LTV, DTI 규제 및 세금정책 등)을 취함으로써 건전한 약 상승 인플레만 존재하는 부동산 시장 상태로 만들려고 하였다. 물론 이때 공급곡선을 우측으로 이동시키는 정책은 정부 당국의 말발이 잘 먹혀서 항상 성공했는데, 노무현 정부 시절 수요곡선을 좌측으로 이동시키는 정책은 정부 당국의 말발이 사람들의 탐욕(구매 욕구)을 잠재우질 못해서 그 효과가 늦게 나타났던것이다. 지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퍼진 비관론 덕에 사람들의 꺾인 소비심리를 살리기가 이토록 어려운 것처럼, 정부 당국 입장에서 총공급보다 총수요를 좌지우지하는 게 더 힘들다.
pp. 214~215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각종 언론이나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퍼진 경기 흐름에 대한 중론은 바로 ‘일본 버블 붕괴기 흐름을 한국이 그대로 닮아가고 있다. 대부분 사람은 그 말을 신빙성 있게 듣고 있다. 우리나라가 시차를 두고 일본을 따라가는 게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 낙관론자들조차 수긍하면서 반대론을 편다. ‘그래봤자 비슷한 위기 상황인건 맞는데, 여러 상황 조건이 틀려 일본과 똑같이 흐르진 않을 것 같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라는 정도다. 낙관론자조차도 경제적 위기감이 든단 뜻일 것이다. 정말 우리나라는 일본의 전철을 그대로 밟아 가는 걸까? 지금이 정말 일본 버블붕괴시기와 흡사한 것일까?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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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시사경제잡설』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시사경제잡설 미걸록〉이 드디어 책으로 출간되었다. 브런치북 프로젝트는 다음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출판) 플랫폼인 브런치가 2015년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책 출간 공모전이다.

《시사경제잡설》은 2,000여 개의 매거진 중 당당히 대상으로 선정된 〈시사경제잡설 미걸록〉의 저자 캡틴K의 저력을 엿볼 수 있다. 그는 브런치에 2015년 5월부터 자신의 투자 비결을 공유했다. 단순하게 투자기법만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예측하여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캡틴k가 알려주는 우리를 둘러싼 경제 환경의 진실!

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정보 속에서 헤매고 있다. 그렇다 보니 대부분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는 무엇인지, 또 그것이 사실인지 가려내는 데 열중한다. 더불어 미디어를 통해 경제사회 현상의 사실만을 강요받기 때문에 그 속에 숨겨진 진실을 알아내기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정보를 깊게 이해하지 않고는 투자에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저자는 이제 베일에 가려진 진실을 바라봐야 할 때라고 말한다. 기사의 행간을 읽지 못하고, 단편적인 정보만을 손에 쥐고 투자시장에 달려드는 대중들에게 경고한다. 투자시장에서 대중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면 이미 끝물이다. ‘대중과 반대로 가라’는 핵심 주장을 바탕으로 신랄하게 현실 경제 환경의 진실을 밝힌다. 읽다 보면 자신이 알고 있던 경제 지식이 수박 겉핥기에 불과했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경제 흐름을 통찰하는 최고의 경제 예측서

《시사경제잡설》은 경제 흐름과 대중의 심리를 단순하고 명쾌하게 꿰뚫어보는 최고의 경제 예측서이다. 저자는 투자에서 전체 시장을 관조하는 혜안과 번뜩이는 통찰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경제와 직결하는 화폐, 집값 문제는 물론이고, 단순함에 열광하는 대중, 교육환경에 관한 문제까지 다루어 경제 시장의 앞날을 설득력 있게 전망한다.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그의 글에 매료된 팬만 수천 명이다. 이 책을 여는 순간, 독자들은 새로운 경제 흐름에 눈을 뜰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이 책의 값어치는 2016년 밝혀진다. 무엇을 어떻게 알고 비관적인가?
-야래향

처음 글을 접했을 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 진짜로 진짜가 나타난 느낌.
-봄가을

많은 경제서처럼 자신의 지식을 과시하고 충고하는 글이 아니다. 물에 빠지려는 사람을 보다 못해 소리쳐 구하려는 안타까움이 들어있다. 자신만 알고 있어도 될 것을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하는 진심이 있기에 캡틴K의 글은 마음을 움직인다.
-오리온

오늘날 우리는,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 경제나 사회현상의 ‘사실’만을 강요받고 있다. 이제,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보아야 할 때이다. 《시사경제잡설》은 당신에게, 진실을 볼 수 있는 안경을 선사할 것이다.
-못말리는 최집사

서민이 보기에는 너무나 막막했던 국내외 경제사를 알기 쉽게 풀어쓴 캡틴K의 버블 시나리오가 드디어 책으로 발간된다. “Hi 인플레”
-위드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며 책을 덮는 순간 당신은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을 것이다.
-인티실버

대구 촌부라는 어느 작가의 통찰력이 이토록 사실적이게 들어맞을 거라고 상상할 수 있었던가. 어떤 경제 관련서보다도 깊이 있고 파괴력 있는 내용이 여기 있다. 2016년 대한민국 경제 분야를 통틀어 가장 신선하고 충격적인 사건을 지목하라면 얼굴 없는 작가 캡틴K의 출현이 아닐까.
-케빈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 책은 어떻게 해야 잘사는 것인지를 가르쳐 준다. 때 묻지 않은 사회초년생부터 경험 많은 어른들까지 어떻게 현시대를 바라봐야 하며 어떤 경제관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준다. 경제에 대한 여러 지식과 혜안, 그리고 누구도 말해주지 않는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들을 적나라하게 말해주고 있다. 대중이라고 불리는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행복이룸

‘대중과 반대로 가라’ 이 단순명쾌한 진리를 이 시대에 맞게 풀어 놓은 책! 뉴스를 해석하는 저자의 관점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책을 읽으며 절로 경제·교육·사회 현상에 관심을 두게 되니, 책 한 권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khjjuj3

경제 흐름과 대중의 심리를 단순하고 명쾌하게 꿰뚫어보는 최고의 경제심리학 저서.
-포인트

카카오 브런치 최대수확 캡틴K 작가 발굴!
-jhh9043

생각을 송두리째 뒤집는 책이 등장!
-화평요한맘

‘행간의 뉴스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언론은 결코 진실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만을 전달할 뿐.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통찰력을 ‘copy’하라. 그리고 다시 세상을 바라보라! 캡틴호와 함께 대중에서 벗어나 미래를 걸어가는 투자자가 되어보자.
-정서방

‘시시각각 출렁이는 파도를 보지 말고, 그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을 읽어라!’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의 거시경제와 미시경제의 순환 사이클(파도)을 일으키는 정치, 경제 그리고 심리적 모든 요인들(바람)을 정확히 읽어낼 수 있도록 한다. 지침이 되는 실전적이고 실증적인 진솔한 내용의 나침반이다. 저자는 자본주에서 약자인 대중들을 향한 애정 어린 충고도 잊지 않는다. 이 책은 바로 약자들을 향한 애정에서 시작되었다.
-들국화

이 책은 경제서이기 전에 심리서이자 철학서이다.
-평창

쉽게 부자 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덮어라. 언론의 호구가 되지 않고, 대중과 다른 길을 걷고자 하는 자는 이 책을 들어라! 이제까지 당신이 알던 뉴스는 사실일지언정 진실은 아닐지도 모른다. 투자는 오롯이 혼자 해야 하지만, 이 책은 불안한 당신의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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