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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마가복음 강해, 김용옥, 신약, 공관복음, 역사적 예수, 하나님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 광야, 요한, 희랍비극, 파토스, 정통유태인, 케리그마, 양식사학, 유앙겔리온
예수와 소크라테스 68
비극의 주인공이 대면해야만 하는 가혹한 운명 68
희랍비극의 주인공은 운명이 자기의 과실이 아닐지라도
피하지 않고 받아들인다 69
희랍비극의 주인공과 같은 운명의 사나이,
예수의 더 짙은 파토스 69
AD 70년 예루살렘의 멸망과 마가복음의 성립 69
정통 유대인들에게는 크리스챤은 을사오적 70
성전의 멸망, 하나님 나라의 도래 70
“마가복음의 저자”라는 기술구, 신학은 서양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71
이스라엘은 아시아에 속한다, 마가의 지리적 표상 그 자체가 드라마 71
마가의 자료채집 72
플롯구성회의와 마가공동체 72
마가복음: 인류사상 최초로 등장한 유앙겔리온 문학장르 73
양피지와 유앙겔리온 판소리 73
마가복음에 남아있는 창자를 위한 기호 74
신약성서에 기술되어 있는 케리그마의 샘플들 75
케리그마와 역사적 예수의 대립적 성격 75
서구인들은 2천 년 동안 성경을 읽지 않았다 77
무지스러운 크리스챤 멘탈리티의 실상 78
마태중심주의의 오류, 마가복음은 마태복음의 생략본 78
마가의 독자적 이해: 마르크센의 『에반젤리스트 마가』 79
마가는 마가 그 자체로 읽어야 한다 79
마가복음은 복음서 양식의 최초출현 80
양식사학의 성과 81
편집비평 81
불트만의 주장: 케리그마까지, 역사적 예수는 알 수 없다 82
갈리리 지평의 예수는 케리그마에 덮일 수 없다 82
벙커1교회, 초기기독교 동굴교회 83
신유박해 시절의 교회집회 86
루터의 종교개혁은 불완전한 개혁 86
니체는 신은 죽었다고 말했다. 나는 말한다: 교회는 죽었다 87
한국민중은 아직도 기독교를 껴안고 살고 있다 88
종교혁명이 가능한 곳은 오직 대한민국뿐 88
한국의 기독교는 이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전도되지 않은” 기독교 89
교회는 사람이 안 가면 끝난다 90
기독교는 신생종교이다 90
“믿는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90
서양인들은 2천 년 동안 성경을 읽지 않았다 91
내 마가강론은 조선민중의 주체적 해석이다 92
새로운 신앙고백 92
남·북의 코이노니아를 위한 기도 95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 마가 1:1~8 ] 99
세례를 받으신 예수, 광야에서 받으신 유혹 [ 마가 1:9~13 ] 143
갈릴리전도의 시작, 부르심 받은 어부 네 사람[ 마가 1:14~20 ] 157
초기 갈릴리사역의 치유사건들[ 마가 1:21~45 ] 175
중풍병자를 고치신 예수, 레위를 부르시다[ 마가 2:1~17 ] 193
안식일의 주인[ 마가 2:18~3:6 ] 203
갈릴리사역의 확대[ 마가 3:7~35 ] 221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예수의 비유[ 마가 4:1~34 ] 250
잔잔해진 풍랑, 돼지떼 속으로 들어가는 마귀[ 마가 4:35~5:20 ] 284
야이로의 딸, 혈루증 여인[ 마가 5:21~43 ] 312
고향에서 존경받지 못하는 예수[ 마가 6:1~6 ] 326
열두 제자의 파송[ 마가 6:7~13 ] 331
세례 요한의 죽음[ 마가 6:14~29 ] 348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 마가 6:30~44 ] 365
물위를 걸으심[ 마가 6:45~52 ] 377
게네사렛에서 병자들을 고치심[ 마가 6:53~56 ] 386
유대전통의 파산: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마가 7:1~23 ] 388
수로보니게(시로페니키아) 여인의 믿음[ 마가 7:24~30 ] 396
갈릴리 동편으로 돌아오신 예수, 귀먹고 어눌한 자를 고치다[ 마가 7:31~37 ] 404
사천 명을 먹이신 기적[ 마가 8:1~10 ] 409
바리새인들의 표적요구[ 마가 8:11~13 ] 412
바리새인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 마가 8:14~21 ] 415
벳새다(베싸이다)에서 소경을 치유함[ 마가 8:22~26 ] 419
베드로의 그리스도 고백[ 마가 8:27~30 ] 422
수난에 대한 첫 번째 예고[ 마가 8:31~9:1 ] 431
예수의 변모[ 마가 9:2~8] 449
엘리야의 재림[ 마가 9:9~13] 457
악령에게 사로잡힌 아이[ 마가 9:14~29 ] 461
수난에 대한 두 번째 예고[ 마가 9:30~32 ] 469
높음에 관한 언쟁[ 마가 9:33~37 ] 471
예수의 이름을 도용하는 아웃사이더[ 마가 9:38~42 ] 476
제자됨의 엄혹한 조건[ 마가 9:43~50 ] 482
제자됨과 결혼의 새로운 의미[ 마가 10:1~12 ] 488
제자됨과 어린이의 순결함[ 마가 10:13~16 ] 494
부자와 하나님의 나라[ 마가 10:17~31 ] 498
수난에 대한 세 번째 예고[ 마가 10:32~34 ] 503
뻥꾸라 같은 세베대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의 요구[ 마가 10:35~45 ] 506
제자됨의 한 전형, 소경 바디매오(바르티매오)[ 마가 10:46~52 ] 511
예루살렘 입성[ 마가 11:1~11 ] 518
무화과 나무에 대한 저주[ 마가 11:12~14 ] 523
예루살렘성전을 뒤엎는 예수[ 마가 11:15~19 ] 527
뿌리째 마른 무화과 나무: 믿음과 용서[ 마가 11:20~26 ] 531
예수의 권한은 누가 주는가?[ 마가 11:27~33 ] 534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 마가 12:1~12 ] 537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마가 12:13~17 ] 540
부활에 대한 토론[ 마가 12:18~27 ] 543
무엇이 가장 큰 계명이냐?[ 마가 12:28~34 ] 546
예수가 과연 다윗의 아들이냐?[ 마가 12:35~37 ] 550
율법학자들의 허위성에 대한 경계[ 마가 12:38~40 ] 554
가난한 과부의 정성어린 헌금[ 마가 12:41~44 ] 556
감람산 강화: 성전 파괴와 재난과 마지막 날에 관한 긴 예언[ 마가 13:1~37 ] 559
예수를 죽일 음모[ 마가 14:1~2 ] 567
예수의 머리에 향유를 부은 여인[ 마가 14:3~9 ] 569
배반을 약속한 가룟 유다[ 마가 14:10~11 ] 571
최후의 만찬[ 마가 14:12~26 ] 573
베드로의 장담[ 마가 14:27~31 ] 576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 마가 14:32~42 ] 579
잡히신 예수[ 마가 14:43~50 ] 583
알몸으로 도망친 젊은이[ 마가 14:51~52 ] 584
산헤드린 앞에 선 예수[ 마가 14:53~65 ] 586
예수를 세 번 부인한 베드로[ 마가 14:66~72 ] 588
빌라도의 심문[ 마가 15:1~5 ] 590
사형판결을 받으신 예수[ 마가 15:6~15 ] 592
가시면류관을 쓰신 예수[ 마가 15:16~20 ] 594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 마가 15:21~32 ] 596
숨을 거두신 예수[ 마가 15:33~41 ] 598
무덤에 묻히신 예수[ 마가 15:42~47 ] 601
빈 무덤[ 마가 16:1~8 ] 603
〈마지막 기도] 607
찾아보기 608
책 속으로
마가복음은 최초의 복음서이다. 마가복음으로써 최초의 복음서 문학양식이 출현한 것이다. 마가복음은 예수의 삶에 관한 가장 오리지날한 기록일 수밖에 없다. (30)
마가복음은 인류사상 최초로 등장한, 유앙겔리온이라고 하는 유니크한 문학장르이다. 바울이 예수의 죽음을 선포하는 유앙겔리온의 선포자였다고 한다면, 마가는 예수의 삶을 선포하는 유앙겔리온을 창시했다. 전자가 예수의 십자가사건의 의미를 물었다면, 후자는 예수의 생애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73)
마가복음이 복음서 양식의 최초출현이라는 이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마가를 읽는 가장 정당한 방법은 어떠한 이론적 틀이나 선입견을 부여하지 않는 것이다. (80)
나아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의 궁극적인 의미는 예수가 한 말씀을 믿는다는 것이며, 그 말씀에 담긴 뜻에 따라, 그 가치를 구현하는 삶을 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일 게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예수가 하신 말씀을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우선 예수가 하신 말씀을 적어놓은 성경을 읽어야 한다. (91)
바울은 복음을 구원론적인 맥락에서만 이해했고, 그 구원의 근거로서 예수의 죽음과 부활과 재림만을 생각했기 때문에 예수의 삶에 대한 인식과 지식과 관심이 거의 전무했다. 예수의 삶 그 자체를 복음으로 인식하는 것이 바로 마가공동체의 혁명적 성격이었다. (104)
마가는 최초의 복음이다. 그 특징은 간결함이요, 포커싱(주제초점)의 명료함에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하는 것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만든 공생애public ministry의 행위에 명료한 초점을 맞춘다는 뜻이다. 물론 출생과 성장에 관한 “시시껍적한 이야기”가 일체 등장하지 않는다. 그런 이야기는 희랍?로마시대의 바이오그라피 문학장르에서는 중요할지 모르지만, 마가에게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108-109)
마태복음에는 40일 동안 광야에서 밤낮으로 금식하셨다고 쓰여져 있는데 마가에는 그런 이야기가 없다. 유대광야는 정말 뜨거운 사막이며 그곳에서는 40일을 금식하는 것은 신체적으로 불가능하다. 마가는 현실적인 사태에 관해서는 그 기술방식이 매우 쿨하다. (153)
“하나님의 나라”는 “하늘의 질서”였다. “하늘의 질서”는 타락한 “땅의 질서,” 즉 예수가 목도하고 있는 갈릴리의 현실적 질서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하늘의 질서는 하늘이라는 공간 속에 갇혀있는 질서가 아니다. 그것은 반드시 땅으로 내려와 새로운 땅의 질서가 되어야만 하는 질서이다. (163)
하여튼 “메타노이아”는 “과거에 지은 죄를 뉘우치라”는 “회개”의 의미가 아니고, “생각을 바꾸라Change your mind.”는 의미로 쓰인 것이다. “생각을 바꾼다”는 것은 기존의 자기 관념이나, 고집이나, 관습이나, 신념을 허물어뜨린다는 것이다. (167)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는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은 모든 율법주의나 종교적 제식주의나 그와 관련된 이념적 그룬트Grund 를 다 허물어버리는 래디칼한 발언이다. 사람이 정부를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사람을 위하여 있다는 이 한마디의 생각,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이 한마디가 근대적 민주주의의 헌법이 된 것이라면, 예수의 선언은 그보다도 훨씬 더 래디칼한 것이다.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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