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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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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과학을 조작하는 정치인들의 12가지 수법과 이를 간파하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 정치인들은 개인적 신념이나 정치적 이득을 위해 때때로 과학을 교묘하고 조심스럽게 조작한다. ‘진짜 강간이라면 임신할 리 없다’는 이상한 말로 낙태를 금지하려고 한 전 하원의원 토드 아킨부터 “지구온난화는 중국이 미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려고 지어낸 말”이라고 트위터에 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 과학 같은 소리 하네Not a Scientist는 과학을 탈을 쓴 거짓말과 헛소리를 12가지 유형으로 나눠 일반 대중이 조작된 과학을 쉽게 간파하고 이에 반박할 수 있게 돕는다.
목차
머리말
들어가는 글

1. 지나친 단순화―확신은 대개 무지에서 나온다
2. 체리피킹―과학은 골라 먹는 아이스크림이 아니다
3. 아첨과 깎아내리기―마술사는 양손으로 트릭을 쓴다
4. 악마 만들기―다 저 사람들 탓이다
5. 블로거에게 떠넘기기―인터넷은 넓고 미꾸라지는 많다
6. 조롱과 묵살―겨우, 애걔, 고작, 별것 아니네
7. 문자주의적 논리―야구공은 누가 던졌을까
8. 공적 가로채기―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 받는다
9. 확실한 불확실성―두 손 놓고 있으라는 주문
10. 철 지난 정보 들먹이기―인간적으로 떠난 버스는 잊자
11. 정보의 와전―결국은 아무 말 대잔치
12. 순수한 날조―목소리가 큰 사람이 이긴다

결론 : 고의적인 침묵

책속에서
첫문장
2015년 5월 13일 워싱턴 D.C.의 미국 하원 회의장에서 국회의원들은 차례로 자리에서 일어나 대단히 복잡한 과학적 문제를 간단한 몇 마디로 압축하고 있었다. 이날의 쟁점은 이것이었다.
P. 10
넘쳐나는 틀린 정보, 기만, 퇴행적 언행에 무릎 꿇지 않으려면 경계의 날을 세우는 수밖에 없다. 대통령이든 어느 정치가든 과학을 엉터리로 오용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우리는 행정부의 반과학적 행태를 줄여야 한다는 바람을 국회에 알려야 한다. (...) 인류가 꾸준히 진보하려면 다 함께 일어나 반과학적 통치에 대항해야 한다. ... 더보기
P. 13
어쨌든 자기 입으로 자신이 과학자가 아니라고 말했는데 세부 내용에 오류가 좀 있다고 그를 탓할 수 있을까? 탓할 수 있다. 전문가가 아니라고 말해놓고 전문가인 양 행동하는 건 적절치 못하다. 이산화황을 둘러싼 논쟁은 1980년에 끝을 보지 못했다. 레이건 행정부는 이산화황 배출을 줄여서 결과적으로 산성비를 줄이려는 노력을 몇 년 ... 더보기
P. 13
‘내가 과학자는 아니지만’은 정치가들이 즐겨 내뱉는 단골 멘트가 됐다. 특히 기후변화와 어떻게 싸울 것인지, 또는 싸울 것인지 말 것인지에 관한 논쟁에서 가장 자주 등장한다. 진짜 과학자들을 현실감각이 없거나 어리석은 인간으로 내몰려는 술책이자 촌스러운 사기행각이다. 정치인들은 이런 간단한 방법으로 발을 쏙 빼면서 과학에 관한 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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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토론과 연설에서 나온 실제 발언들을 인용해 언제, 어떻게, 왜 그 말들이 효과적이었는지 묘사한다. 국회의원 토드 아킨은 ‘진짜 강간’이라면 여성이 임신하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상원의원 제임스 인호프는 상원회의장에 눈뭉치를 가져와서 그게 지구온난화의 반대 증거라고 우겼다. 할 수만 있다면, 과학·공학·기술 관련 사안을 다루는 모든 의회 직원들에게 이 책을 읽게 하고 싶다. - 셰릴 커센바움
재미있고 통쾌하다. 데이브 레비턴은 과학을 찌부러뜨리는 정치인들의 12가지 전략을 소개한다. ‘조롱과 묵살’ ‘체리피킹’ ‘순수한 날조’ … 그중 가장 악랄한 것은 ‘아첨과 깎아내리기’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테드 크루즈가 이 전략을 사용해 NASA의 기후연구비를 삭감했다. ‘대안적 사실’ 시대에 꼭 필요한 안내서다. - 바버라 카이저 (네이처)
추잡한 정치인들이 기후변화 같은 과학적 쟁점들에서 감쪽같이 우리를 속여 넘기는 비열한 수법들을 파고드는 재기 넘치고 시기적절한 지침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훌륭한 작가가 되려면 헛소리 탐지기를 내장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 데이브 레비턴 덕분에 우리 모두 하나씩 갖게 됐다. - 댄 페이긴 (리처상 수상작 《톰스강Toms River》 저자)
국민보다 기득권을 대변하는 반과학적 정치인들의 조작과 왜곡을 맹렬히 고찰한 책. - 마이클 E. 만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교수, 《누가 왜 기후 변화를 부정하는가》 저자)
이 흥미진진하고 유쾌한 책으로 데이브 레비턴은 ‘내가 정치인은 아니지만’이라는 말을 완전히 퇴출시켰는지도 모른다. 정치인들이 이 책을 읽으리라 기대할 수 없지만, 일반 국민들은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과학적 쟁점은 우리의 새 대통령이 내려야 하는 모든 중요한 결정의 중심부에 있다.” - 로런스 M. 크라우스 (이론물리학자, 《무로부터의 우주》 저자)
저자 및 역자소개
데이브 레비턴 (Dave Levitan) (지은이)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슬레이트 등에 글을 쓴다. 뉴욕대학교에서 과학 저널리즘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정치적으로 중립을 유지하며 공인들의 발언을 점검하는 FactCheck.org에서 근무했다. 현재 아내와 함께 필라델피아에 살고 있다.
최근작 : 과학 같은 소리 하네 … 총 5종 (모두보기)
이영아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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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의 비밀』, 『몹쓸 기억력』,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쌤통의 심리학』, 『민주주의는 여성에게 실패했는가』, 『익명의 소녀』, 『라이프 프로젝트』, 『걸 온 더 트레인』, 『행복은 어떻게 설계되는가』, 『도둑맞은 인생』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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