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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면서 마흔의 생로병사를 말하다
제3장 100세 장수하는 생활습관
꿀벅지 열풍에 동참하라
책임감을 내려놓고 마음껏 웃어라
나이 들수록 채식을 하라
불규칙하게 흥청망청 살지 마라
돈 안 들이고 건강해지는 법, 적게 먹어라
제5장 마흔, 가장 활발히 인생을 살아야 할 시간
오장육부를 씻어내야 환골탈태할 수 있다
시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씨앗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청춘의 시련이 클수록 중년의 삶은 아름답다
세상을 넓게,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는 나이
다시 시작하기 너무 늦은 나이는 없다
마음을 치료하지 않으면 병은 재발한다
호미로 막을 병을 가래로 막지 마라
마흔에는 스스로 명품이 되어라
끝마치면서 언젠가 찾아올 찬란한 때를 준비하라
용어설명
책 속으로
나는 그야말로 인간 인덱스였다. 뛰어난 기억력 덕분에 암기 과목의 내용을 달달 외우는 것도 어려워하지 않았다. 내게 어느 책의 어느 챕터에 어떤 내용의 문장이 있는지 기억해두는 것 따위는 정말 일도 아니었던 것이다. 그랬던 내가 이제는 사람 이름도 금방 떠오르질 않고 말을 하다가도 적절한 단어가 머릿속에서만 맴돌고 금방 뱉어지질 않으니 기억력이 떨어지긴 정말 떨어진 것이다. 마흔을 넘어서면서 서류에 찍히는 나이보다 더욱 절실하게 느끼는 몸의 변화가 바로 기억력의 퇴보다.
병들어 치료를 중단할 수도 없는 지경이 되어 매달 병원에 몇십만 원씩 치료비를 어쩔 수 없이 바치지 않아도 되는 방법, 온갖 비싸고 귀한 약들은 입에 털어넣지 않고도 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그 방법에 대한 《동의보감》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곡기가 원기를 이기면 그 사람은 살찌고 오래 살지 못한다. 그러나 원기가 곡기를 이기면 그 사람은 살찌지 않고 오래 산다. 곡기가 원기를 이긴다는 말이 무슨 말일까? 원기를 음식을 섭취하여 쪼개고 분해하여 소화시키고 배출시키는 오장육부의 기운을 말한다. 자신의 오장육부의 기운보다 더 많이 음식을 섭취하는 것, 과식이 바로 곡기가 원기를 이긴다는 말이다. --p.171
음식으로 병을 치료한다는 말이 있다. 음식으로 병을 보살피는 의사를 식의(食醫)라고 불렀다. 실은 가정에서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이 다 식의가 아니겠는가? 무슨 음식을 먹을지 선택하는 내가 바로 내 몸의 식의인 것이다. --p.196
《동의보감》에서는 경험의 소중함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아홉 번 팔뚝을 부러뜨려봐야 비로소 좋은 의사가 된다. 환자의 팔뚝을 아홉 번 부러뜨리는 실패를 겪어봐야 그 다음 환자의 팔뚝은 부러뜨리지 않고 잘 고쳐줄 수 있다는 말이다. (…) 마흔의 나이가 좋은 또 하나의 이유가 바로 이러한 경험이 쌓인 시기라는 점이다. 마흔은 실패라는 터널을 겪어본 나이이다. 좌절이라는 동굴도 지나본 나이이다. 아무리 많이 가르쳐주는 스승도 경험에서 얻는 만큼은 못하다고 했다. --p.261 닫기
출판사 서평
몸으로 먼저 느끼는 마흔,
동의보감에서 인생의 답을 얻다
《마흔에 읽는 동의보감》은 본격적으로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인 40대에 맞춰 동의보감을 재해석한 책이다. 1부에서는 방대한 분량의 동의보감을 40대에 흔히 나타나는 몸과 마음의 병증에 초점을 맞춰 재구성했다. 기억력 저하, 노안(老,眼), 정력 감퇴, 탈모, 우울증, 분노조절장애 등 실제로 저자의 한의원을 찾아온 마흔 환자들의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서술해 현장감을 높였다. 2부에서는 동의보감 속에 녹아 있는 지혜를 바탕으로 마흔의 삶을 경영하는 법을 제시했다. 병의 뿌리를 도려낸 후에 약을 써야 한다는 병을 치료하는 방법에서는 묵은 생각과 낡은 질서를 몰아내야 새로운 삶을 열 수 있다는 통찰을 이야기하고, 아홉 번 팔뚝을 부러뜨려봐야 비로소 좋은 의사가 된다는 구절에서는 마흔이야말로 수많은 실패를 바탕하고 있기에 성공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희망을 전한다. 동의보감은 단순한 의서가 아니다. 각종 경서(經書)와 도가 서적의 내용이 함께 인용되어 풍부한 삶의 지혜를 담고 있다. 다시 말해 동의보감에는 비단 건강 비법뿐만 아니라,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도 함께 담겨 있는 것이다. 그 자신도 마흔을 넘긴 저자, 한의사 방성혜는 독자들이 동의보감을 고전의학서의 틀에 가둬 해석하는 것이 아닌 삶의 치유서이자 몸을 통해 앞날을 설계하는 비전서로 받아들이기를 희망한다.
“마흔, 몸 안의 탁기와 습(濕)을 몰아내라!”
기억력 저하, 정력 감퇴, 만성피로… 보양식을 들이붓는 것은 약이 아니라 독
마흔이 되면 만 40세, 만66세를 대상으로 평생 딱 두 번하는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통지서를 받는다. 중년과 노년으로 생애주기가 나뉘는 시기이며, 몸을 기점으로 삶이 전환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생애전환기라는 말도 그래서 붙여진 이름일 것이다.
마흔이 되면 무엇보다 몸이 예전 같지 않음을 가장 먼저 느낀다. 동의보감에서는 마흔을 이렇게 표현했다. “40대가 되면 오장육부와 십이경맥이 모두 왕성하다가 정지하고 피부가 무르고 얼굴의 빛이 없어지며 수염과 머리털이 희기 시작하고 기혈은 보통 정도로 왕성하면서 변동하지 않기 때문에 앉기를 좋아한다.” 본격적으로 노화기 시작되는 시기인 것이다.
▶ 기억력 저하: 머릿속에 찌꺼기 피인 어혈이 쌓여서 생겨
일상생활에서 가장 먼저 느끼는 노화는 기억력의 저하이다. 사람 이름도 금방 떠오르질 않고 말을 하다가도 적절한 단어가 머릿속에서만 맴돌고 금방 뱉어지질 않는다. 동의보감에서는 사람의 머리에 찌꺼기 피인 어혈이 쌓이면 기억력의 쇠퇴가 일어난다고 했다. 머리에는 건강한 피인 정혈이 도달해야 총명함을 유지할 수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병든 피인 어혈이 도달하면 총명이 시들고 기억력이 저하되어 건망증이 잘 생기는 것이다.
▶ 정력 감퇴: 마라톤은 기혈의 순환을 좋게 해 발기에 도움
한편 중년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은 정력 감퇴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엉뚱한 것에서 정력 상승의 효과가 발견되어 중년 남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바로 마라톤을 시작하니 정력이 좋아지더라는 것이다. 동의보감에서 그 이유를 찾아보면 건강한 사람은 발뒤꿈치까지 숨을 내려 쉰다고 했다. 즉 마라톤이 정력에 좋은 이유는 심폐기능을 키우고 기혈의 순환을 좋게 해 혈액이 성기에 더 잘 도달하기 때문이다.
▶ 만성피로: 먹고 바로 눕고 바로 자는 습관, 비위에 습(濕) 쌓이게 해
현대인의 만성피로의 원인도 동의보감에서 찾을 수 있다. 사람이 게을러지고 눕기를 좋아하고 팔다리를 들어올릴 힘이 없어지는 것은 비위에 탁한 기운인 습(濕)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즉 먹고 바로 눕고, 먹고 바로 자는 것이 소화기를 매우 힘들게 만들고 몸속에 음식 찌꺼기를 자리 잡게 만든 것이다. 가뜩이나 장부가 녹슬기 시작하고 효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마흔에 피곤하다고 몸을 움직이지 않고 보양식을 들이붓는 것은 약이 아니라 독이나 다름없다.
▶ 우울증: 슬픔은 심장을 상하게 해… 기쁨으로 이겨내야
몸뿐 아니라 마흔의 마음과 관련된 병증에 대해서도 저자는 동의보감에서 답을 찾았다. 경쟁에서 밀려나고 축의금보다 부의금을 더 자주 내게 되는 마흔의 외롭고 슬프고 우울한 감정은 몸을 상하게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비즉기소(悲則氣消)라 하여 슬퍼하면 기가 사그라진다고 하였다. 몹시 슬퍼하여 심장을 싸고 있는 막인 심포(心包)가 상하게 되면 기억력이 떨어져 잊어버리기를 잘하고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한다고 전한다. 또한 힘줄이 당기고 팔다리가 붓는다고 하며, 만약 마흔이 넘은 부인이 지나치게 슬퍼하면 혈이 쏟아져 나와 하혈이 생긴다고도 하였다. 그렇다면 이 슬픔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동의보감의 처방은 기쁨이다. 비자 이희승지(悲者 以喜勝之)라 하여 슬픔은 기쁨으로 이겨내라고 전한다.
“건강한 몸 없이는 행복한 삶도 없다”
마흔의 삶에 반드시 필요한 통찰과 지혜를 만나다
사람의 몸이 어떻게 형성되고 생명을 영위하는 근원적인 힘과 생명을 잉태하는 능력은 무엇인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인체 생명 활동의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기운은 무엇인지, 감정과 심리를 포함한 사람의 정신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다룬 동의보감의 내용은 결국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원리에 대해 말하고 있다. 《마흔에 읽는 동의보감》 2부에서는 몸의 이치와 삶의 이치가 일맥상통함을 동의보감의 구절에서 찾아 보여주며, 마흔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과 지혜를 전한다.
장과 위를 깨끗이 씻어내라는 뜻의 ‘탕척장위(蕩滌腸胃)’ 구절에서는 40세가 되면 부리와 발톱, 깃털을 모두 스스로 뽑아 새로운 30년의 삶을 맞이하는 솔개를 예로 들며, 오장육부를 꺼내어 박박 씻어내는 정도의 고통스러운 몸과 생각의 전환을 겪어야 마흔 이후의 삶을 행복하게 살아낼 수 있다는 지혜를 전한다.
아홉 번 팔뚝을 부러뜨려봐야 비로소 좋은 의사가 된다는 ‘구절비자 내성양의(九折臂者 乃成良醫)’에서는 성공을 위해서는 수많은 실패와 좌절이 필요한데 마흔이야말로 수많은 경험 끝에 성공할 가능성이 많은 나이라고 말하며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늦은 나이가 아님을 이야기한다.
“생(生)은 나의 의지가 아니었지만 노병사(老病死)는 나의 의지다”
수명 100세 시대, 동의보감에서 전하는 건강하게 나이 드는 비결 ‘마음을 비워라[虛心]’
바야흐로 100세 수명의 시대이다. 생로병사(生老病死)라는 네 글자 중에서 40대에 해당하는 글자는 ‘노(老)’이다. 이때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병(病)과 사(死)가 찾아오는 시기가 50대가 될 수도 있고 90대가 될 수도 있다. 생(生)은 나의 의지가 아니었지만 노병사(老病死)는 나의 의지이다. 나의 의지에 따라 노병사(老病死)가 바뀌기 시작하는 때가 바로 마흔인 것이다.
동의보감에서는 80세가 넘었는데도 마치 젊은이처럼 발걸음이 가벼운 사람의 건강 비법에 대해 이렇게 전하고 있다. “일에 부딪치더라도 다투지 마시오. 그때만 지나가면 마음이 편안하리니.” 즉 동의보감에서 건강하게 나이 드는 비결로 내린 처방은 바로 ‘마음을 비워라’는 것이다. 더불어 저자는 병들어 매달 몇 십만 원씩 병원비를 내는 돈을 아끼기만 해도 노년에 꼬박꼬박 들어오는 평생 월급을 확보한 셈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몸과 마음을 혹사하며 살아왔다면 이 책에 녹아있는 동의보감의 지혜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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