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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부여, 신정일, 31운동은 프리메이슨,33숫자의미,종교통합,윌슨,미국선동, 민족자결주의, 공주근현대사박물관, 맥길, 사애리시, 선교사, 민족대표33인, 유관순, 아우내장터
서문
공주·부여 인문 지도
제1부 / 공주
백제의 두 번째 도읍지에 가다
1. 60여 년 백제의 도읍, 충청의 중심
2. 공산성을 산책하며 만나는 백제의 병사들
3. ‘비단(錦)’이라는 이름만큼 아름다운, 금강
4. 갑오년 동학농민군을 가로막은, 곰나루
5. 동학농민군 최후의 싸움터, 우금치
6. 새로운 왕도를 꿈꾸던 신도안, 계룡산
7. 신라 왕족 김헌창이 공주에 세운 나라, 장안국
8. 송산리 고분군에서 발견된 국보, 무령왕릉
9. 무령왕릉 국보를 만날 수 있는, 국립공주박물관
10. 구석기시대의 생활상 보여주는, 석장리 유적
11. 남겨진 유물로 궤적을 찾은, 반죽동 대통사지
12. 330년 간 충청도 행정이 이루어진, 충청감영
사계절이 아름다운 공주를 걷다
1. 봄 풍경이 아름다운, 춘마곡사(春麻谷寺)
2. 가을 풍경이 아름다운, 추갑사(秋甲寺)
3. 계룡산의 향연, 동학사에서 용문폭포까지
4. 조선 후기에 세워진 공주 첫 성당, 중동성당
5. 역사상 가장 많은 순교자가 나온, 황새바위 성지
6. 근현대사를 지켜본 파수꾼, 공주기독교박물관
7. 연미산 자락에서 펼쳐지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8. 공주풀꽃문학관에서 만나요, 봉황동 도시재생사업
9. 계룡산도자예술촌과 함께 둘러보는, 상신리 돌담마을
10. 나를 닮은 장승과 함께 즐기는, 장승마을 빛축제
제2부 / 부여
낙화암에 올라 백마강을 바라보다
1. 어디를 걷든 역사의 유적 위, 백제의 마지막 수도
2.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의 연꽃이 피는, 궁남지
3. 아름다운 백제 오층석탑이 있는, 정림사지
4. 부여의 진산, 부소산
5. 백제의 세 충신을 기리다, 삼충사
6. 영일루와 군창터를 비롯한 부소산성의 정자와 누각
7. 삼천궁녀가 꽃잎처럼 떨어져 내린, 낙화암과 백화정
8. 백마강의 슬픈 전설 품고 있는, 대왕포와 고란사
9. 위치가 정확히 밝혀진 유일한 백제 사원, 왕흥사지
부여의 문화와 인물을 만나다
1. 잃어버린 왕국을 되살리다, 백제문화단지
2. 백제금동대향로를 볼 수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3. 사비성 시대의 왕들이 잠든, 능산리 고분군
4. 조선 중기의 독특한 불교건축, 무량사
5. 무량사에서 생을 마감한, 매월당 김시습
6. 역사 속으로 사라진 부여의 옛 고을들
7. 수북정·자온대의 애수와 낭만, 자온길 프로젝트
8. 껍데기는 가라, 민족시인 신동엽
9. 조선 문신 이경여와 연관 깊은, 부산(浮山)
10. 나라 잃은 장군의 슬픈 이야기, 은산별신제
11. 망국의 한을 품고 통곡했던, 유왕산
부록
‘걸어서 공주·부여 인문여행’ 추천 코스
공주#1 공산성을 따라 걷는 아름다운 산책길
공주#2 시공을 초월한 도심 속 역사산책
공주#3 태화산 돌아 마곡사 앞마당에 서다
부여#1 궁남지에서 출발하는 부여 도심 여행
부여#2 아름답고 유서 깊은 성흥산성과 대조사를 걷다
부여#3 옛 고을 홍산으로 걸어 들어가다
찾아보기_키워드로 읽는 공주·부여
책 속으로
인조가 이곳에 머물렀을 때 임씨 댁에서 콩고물에 무친 떡을 진상했다. 그 맛이 좋아 이름을 물었으나 아는 사람이 없어서 그 사람의 성씨를 따 ‘임절미(任+絶味)’라 불러 오늘날 인절미가 됐다는 이야기가 만들어진 곳이 쌍수정이다. | p.30 〈백제의 병사들〉
곰나루 금강은 갑오년 겨울에 건널 수 없는 3·8선이고 휴전선이었다. 그렇게 가고자 했던 서울 길, ‘내일은 공주, 모레는 수원, 글피는 서울’이라며 기세 좋게 올라가 공주를 함락하고 서울로 진격해 후천개벽 참세상을 열겠다던 동학농민군의 간절한 바람은 금강물에 푸른 물살로 흘러가 버리고 말았다. | p.39 〈곰나루〉
우연한 일은 1971년 다시 일어났다. 5호분과 6호분 사이에 물이 새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공사를 벌이던 중 우리나라 고고학 발굴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무덤을 발견한 것이다. 가루베 지온은 공주를 떠날 무렵인 1940년 “백제 고분을 1000기 이상 조사했다”고 말했는데, 가루베를 비롯한 수많은 도굴꾼들의 눈을 피해 살아남은 능이 무령왕릉이었다. | p.58 〈무령왕릉〉
충주에 있던 감영을 공주로 옮긴 것은 1602년(선조 35년)이었다. 옮긴 이유는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충주 일대가 대부분 초토화되었지만 공주는 정유재란 때 일시 함락된 적은 있으나 충주보다는 피해가 적었기 때문이다. 또 충주는 충청도 동북부에 치우쳐 있는 반면 공주는 금강의 물길은 물론 충청도 각지로 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었다. | p.84 〈충청감영〉
느닷없이 절에서 만난 이서방이라는 사람이 마곡사를 추천했고, 그런 인연이 결국 김구가 머리를 깎고 마곡사에 입산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3년 뒤 김구는 “금강산으로 가서 경전의 뜻이나 연구하고, 일생 충실한 불자가 되겠다”며 경성으로 떠났다.《백범일지》에 남긴 다음 글이 그의 의중을 헤아리게 한다. | p.96 〈춘마곡사〉
배롱나무 아래 다소곳이 숨어 있는 승탑은 기단부는 물론 탑신부와 상륜부까지 모두 팔각으로 만든 팔각원당형으로, 꿈틀거리는 구름무늬 조각 위에서 천인들이 악기를 타고 있는 기단부의 모습이 특이하다. 조각의 내용이 다채롭기 이를 데 없어 고려 시대 석탑 중에서도 손꼽히는 유물이다. | p.103 〈추갑사〉
공주시 왕릉로에 있는 황새바위 성지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많은 순교자를 배출한 곳이다. 황새바위라는 이름은 바위 위로 소나무가 늘어져 황새가 많이 서식하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명칭인데, 또 다른 이야기로는 죄인들이 항쇄(목에 씌우는 칼)를 차고 바위 앞에 끌려가 처형되었다 하여 ‘항쇄바위’라고도 부른다. | p.119 〈황새바위 성지〉
백제 123년의 도읍지로서 흥망성쇠를 지켜보았던 새벽의 땅 부여에는 백제의 유물이 별로 없다. ‘부여에는 상상력을 가지고 가지 않으면 보고 올 것이 없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부여 시내는 물론이고 부소산 일대에도 그날의 자취를 고스란히 전해주는 문화유산들이 없다. 대신 부여에는 부여팔경이 있다. | p.143 〈백제의 마지막 수도〉
궁남지는 왕과 귀족들이 풍류를 즐기던 장소였을 뿐만 아니라 적을 막기 위한 외호(外濠)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의 유적을 살펴볼 때 자연의 지형을 그대로 살린 자연형 곡지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여름이면 백련과 홍련, 수련, 가시연꽃을 비롯해 나라 안에서 가장 많은 수종의 연꽃이 피고 지는 이곳에서는 매년 여름 부여군이 주최하는 연꽃축제가 열린다. | p.149 〈궁남지〉
이미지의 대부분은 맞다. 공주와 부여는 역사와 문화유산이 산재한 우리나라 최고의 고품격 역사문화 답사지다. 64년간 백제의 두 번째 도읍지였던 공주는 아름다운 공산성과 무령왕릉을 비롯한 문화유산들이 즐비하고 마곡사, 동학사, 갑사 등 불교 문화재의 보고다. 동학농민혁명의 격전지인 우금치와 세세천년을 흐르는 금강 변에는 무수한 이야기가 산재해 있다. 123년간 백제의 세 번째 수도였던 부여는 또 어떤가? 탑과 불상만 남은 정림사지와 궁남지, 백제의 역사유산이 산재한 부소산과 백제문화단지, 그리고 성흥산성을 비롯한 홍산, 임천, 석성의 옛 고을들이 수많은 문화유산들을 품고 있다. 조선의 아웃사이더였던 매월당 김시습이 마지막을 보낸 유서 깊은 무량사와 대조사도 이곳에 있다. 공부할 것도 생각할 거리도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지루할 것이라는 이미지는 맞지 않다. 두 도시에 대해 조금만 알고 떠나면 전혀 지루하지 않다. 공주의 공산성을 걷다가 인조임금이 인절미를 허겁지겁 먹는 광경을 눈앞에 그려보고, 부여의 사비성에서는 무왕과 그의 아들 의자왕이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가는 뒷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지루할 틈이 없다. 백제의 병사들과 궁녀들, 근대의 동학농민군과 독립운동가들이 함께 걸으며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여행이라니, 이런 멋진 여행지가 어디 또 있겠는가!
이 책은 두 도시로 여행을 떠나기 전 읽어야 할 필독서다. 지루할지 모른다는 걱정을 깨고 여행을 흥미진진한 역사드라마로 만들어줄 비법 소스와도 같다. 1989년부터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저자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며 도보여행 대가다. 이 책에서 그는《삼국사기》《삼국유사》《신증동국여지승람》《정감록》《택리지》《인조실록》등을 인용해 과거와 현재, 허구와 진실 사이를 오가며 백제 이야기를 술술 풀어낸다. 조상들과 나누는 대화 속으로 독일 철학자 니체와 칼 야스퍼스, 포르투갈 작가 페르난도 페수아, 고대 로마 정치가 키케로의 등을 떠밀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낸다.
책은 크게 공주 편과 부여 편으로 나뉜다. 공주 편은 1부 ‘백제의 두 번째 도읍지에 가다’와 2부 ‘사계절이 아름다운 공주를 걷다’로 구성되었다. 오래 전 이야기인 1부에서는 문주왕 때부터 성왕 때까지 백제의 도읍으로 충청 지역의 중심이 되어온 공주의 입지를 살피고, 금강과 계룡산, 공산성과 곰나루, 우금치에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또 수많은 도굴꾼들의 눈을 피해 기적처럼 살아남은 무령왕릉과 무령왕릉 국보를 만날 수 있는 국립공주박물관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가까운 과거와 현재 이야기인 2부에서는 마곡사, 갑사, 계룡산, 동학사 등 아름다운 공주의 자연을 안내하고, 중동성당, 황새바위 성지, 공주기독교박물관 등 종교사에 연관된 장소와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봉황동 도시재생사업, 상신리 돌담마을, 장승마을 빛축제 등 문화예술에 연관된 장소를 소개한다.
부여 편은 1부 ‘낙화암에 올라 백마강을 바라보다’와 2부 ‘부여의 문화와 인물을 만나다’로 구성되었다.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부여는 어디를 걷든 역사의 유적이다. 그것도 걸어서 돌아볼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 유적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다. 1부는 저자가 직접 걸으며 소개하는 역사의 현장들로 궁남지, 정림사지, 부소산과 부소산성, 부서산성 안의 삼충사, 궁녀사, 낙화암, 백화정, 고란사 등이 줄지어 등장과 퇴장을 반복한다. 2부는 백제문화단지, 국립부여박물관, 능산리 고분군, 무량사, 부산(浮山) 등의 답사지와 역사 인물 및 전통을 통해 백제 문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儉而不陋),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華而不侈)’ 진정한 아름다움이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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